인터내셔널, 에너지, ICT 실적 상승...건설, 케미칼, 건설 하락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작년 철강업황 부진 탓에 '어닝쇼크'가 일어났지만, 미래동력으로 점을 찍은 주력 게열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계열사 6곳이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이익 비중은 2배 가까이 확대됐다. LNG산업 재편으로 호실적을 거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가 두각을 나타냈다. '최정우호(號)' 출범 이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각 계열사들의 역량이 집중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그룹의 작년 매출액은 64조3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조8689억원으로 30.2% 급감했고 이익률은 6.0%로 2.5%p 하락했다. 글로벌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의 실적이 급격히 감소한 영향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부문의 이익은 40% 급감했다.
주력계열사 6곳의 매출은 35조75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54.5%로 0.7%p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조1460억원으로 비중은 29.7%로 13.3%p 크게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체 매출과 이익의 약 35%, 15%를 차지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했다. 에너지, ICT도 이익을 늘려 기여도가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5.3%로 가장 높았다. 다만 전년 대비 0.5%p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은 11.2%로 1.0%p 상승해했다. 이어 에너지 2.8%, 케미칼 2.2%, ICT 1.5%, 포스코강판 1.4% 순이였다.
영업이익 대비 비중은 인터내셔널이 14.7%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7.7%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건설이 8.1%로 2.0%p 올랐다. 에너지 3.1%, 케미칼 2.3%, ICT 1.2%, 강판 0.3%의 비중을 보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은 개별기준 22조7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682억원으로 47.5% 급증했다.
포스코에너지의 매출액은 1조8015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이익은 1209억원으로 무려 414.5% 급증했다.
양사는 작년 포스코그룹이 재편한 LNG사업 호조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설은 미얀마가스전의 생산 및 판매가 증가했고 포스코에너지는 인천LNG복합발전소 3호기의 원료가격을 낮춰 이익이 늘어났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사업확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698억원, 481억원으로 4.6%, 14.2% 증가했다.
반면 건설, 케미칼, 강판의 실적은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액은 7조209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이익은 3142억원으로 7.8% 줄었다. 케미칼의 매출액은 1조4345억원으로 7.0% 늘었지만 이익은 876억원으로 14% 급감했다. 강판의 매출액과 이익은 각각 9167억원, 100억원으로 2.5%, 43.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