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노후 용광로(고로) 설비 조기 폐쇄에 나선다. 최근 자국 내 철강 수요 부진에 따라 생산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산 처분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다.
17일 현지 언론사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오는 2025년 3월 말까지 동일본제철소 가시마 1고로를 폐쇄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420만 톤 규모다.
일본제철은 앞선 2020년 4월에도 수요 부진 등을 이유로 해당 고로를 휴동 상태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차강판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월 재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폐쇄 이후 부지 재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철강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상업성이 저하된 노후 설비를 처분한다는 것"이라며 "향후 부지 사용처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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