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달스틸(Jindal Steel) 산하 벌칸 그린스틸(Vulcan Green Steel)은 13일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과 친환경 철강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폭스바겐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탈(脫)탄소 소재 공급망을 재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벌칸 그린스틸은 현재 오만 두쿰(Duqm) 지역에서 총 30억 달러(한화 약 3조9105억 원)를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수소환원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해당 제철소는 오는 2027년 가동을 시작해 연간 완성차, 풍력 터빈, 소비재 부문용 철강재 약 500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풍력 및 태양열 등 100%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해 연간 1200만 톤 규모 이산화탄소(CO2)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벌칸 그린스틸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7년 상반기부터 폭스바겐에 연간 30만 톤 규모 철강재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공급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크 그로세 로하이데(Dirk Große-Loheide) 폭스바겐 구매담당 이사는 "친환경 철강재 조달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진전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회사 공급망이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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