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동철원협회가 9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입찰에서 낙찰 가격은 1503엔 상승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입찰 결과에 따르면 H2(경량) 낙찰 가격은 FAS 톤당 5만2590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1000엔 오른 것을 포함해 2개월 동안 2503엔이나 상승했다.
이번 낙찰 가격을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약 5만6000엔으로 추정된다. 한화 기준 49만 원을 웃돈다.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경량 구매 가격과 비교하면 10만 원 이상 높다.
성약량은 2만 톤으로 올 들어 가장 많다. 앞서 1, 2월은 1만5000천톤씩 계약됐고, 3월은 5000톤까지 줄어든 뒤 4월 1만5000톤을 다시 회복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수출 가격은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일본내 수출 제한 기조가 강한 한편 동남아에서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 달러 강세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되려 16일부터 국내 구매 가격을 1만 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자국 내 철스크랩 유출을 막기 위해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과 대조된다. 이와 달리 한국특강은 10일부터 15일까지 특별구매를 통해 1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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