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러시아 고철 265달러 계약…현대제철 후속 계약추진
동국제강 러시아 고철 265달러 계약…현대제철 후속 계약추진
  • 김종혁
  • 승인 2019.1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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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로타임즈DB

동국제강이 러시아 철스크랩(고철)을 A3 기준 CFR 톤당 265달러에 계약했다. 현대제철은 금일(29일)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동국제강이 계약한 가격은 일본, 미국 대형모선 대비 저평가 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공급사들은 270달러 이상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고 있다. 이와달리 제강사들은 현재 가격이 지나치가 고평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대형모선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80~285달러에 오퍼가 나오고 있다. 일본산은 H2 기준 FOB  톤당 2만5000엔 이상이다.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제강사들은 이 같은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강한 상태다.

반대로 인상 의지가 강한 공급사들은 추가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미루어 볼 때, 금일 현대제철의 계약 결과는 추후 방향성을 가늠할 키(key)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주 러시아 수입을 추진, 263달러를 제시했지만 성약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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