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글로벌 고철價 상승 ‘주춤’…대형모선 강세속 터키 ‘보합’
[초점] 글로벌 고철價 상승 ‘주춤’…대형모선 강세속 터키 ‘보합’
  • 김종혁
  • 승인 2019.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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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입가격 260달러대 2,3주간 보합
대형모선 아시아향 오퍼 280달러대 강세
컨테이너 250달러…일본산 H2 2만5천엔
사진=페로타임즈DB

글로벌 철스크랩(고철) 가격 급등세가 주춤해졌다.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구매자, 즉 철강사들의 저항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은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260달러대다. 최근 3주간 큰 변동이 없다. 앞서 220달러 내외에서 40달러 상승한 이후 보합세다.

업계에서는 현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이란 의견과 270달러 이상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함께 나온다.

국내 무역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아직까지 강세기조이지만, 수요자인 철강사들의 저항이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같은 등급에서 CFR 톤당 280달러 이상으로 강세다.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가격 상승과 함께 비교적 많은 양이 성약됐다.

공급사들은 타이트한 공급 상황 등을 배경으로 최소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컨테이너는 앞서 상승한 대형모선, 일본산 등을 따라잡고 있다. 대만 등에서 수요는 비교적 강하게 뒷받침된다는 평가다. 미국산 컨테이너 고철 오퍼 가격은 HMS No.1&2(80:20) 기준 톤당 250달러를 웃돌고 있다.

일본산은 H2 기준 FOB 톤당 2만5000엔이 중심이다. 지난주 현대제철이 수입에 나서면서 아시아 시장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추가 상승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다는 게 주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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