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재고 2주 연속 증가세 '수요 부진'
중국 등 수입 철근 계속 입고 '오퍼 하락'
철근 가격은 앞으로 하락 전망으로 무게가 쏠린다.
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수입산은 당분간 계속 유입될 전망이다. 인천항 재고는 2주 연속 증가하면서 타이트했던 수급을 완화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수출 오퍼 가격도 내림세다. 시장의 관측은 하향세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매장 판매 기준 톤당 101만 원(제강사 직송 100만 원)으로 3주 연속 보합세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이 이달 인상에 나서면서 월 초 3만 원 이상 올랐다. 중국산의 경우 사이즈별로 아직까지 부족감이 있다. 가격도 이원화된 상태로 유지됐다. 13.0mm 이상은 9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요는 부진하고, 수입산 입고가 늘어나면서 국내 재고도 2주 연속 증가세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수입 철근 재고는 11만9700톤(JJ 5만5200톤 이호 4만1000톤 인천 2만3500톤)으로 전주보다 약 2000톤 증가했다. 지난주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증가로 반전한 뒤 2주 연속이다. 다만, 연초(22만3000톤)와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전기로 제강업계에선 11월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스크랩(고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에너지 비용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인상을 하더라도 시장에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각 종 할인이 성행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하향세로 쏠리고 있다"면서 "고금리와 고환율로 인한 영향은 물론 중국 철강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의 내수와 수출 가격은 성수기인 10월 현재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3930위안으로 일주일 전인 10일 4090위아에서 160위안 하락했다.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60달러대로 전주보다 약 10달러 하락했다. 9월 초 590달러에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