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 수출 시장에서 인도의 위상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고 일본의 일간철강신문이 27일 보도했다.

2021년 인도의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040만톤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2천만톤 대를 넘어섰다. 내수 시장의 성장에 따라 생산능력 증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출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하지만 장기 계약 수출보다는 현물(Spot) 거래량이 많아 수요처와 가격 변동이 심해 세계 철강 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은 전했다.

인도의 수출량은 2018년 1100만톤 수준을 저점으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수입은 2015년 이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수출입 차는 1500만톤 이상 수출초과를 기록했다. 

정하영 jhy791503@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