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W스틸, 1320만 톤 규모 제철소 건설…2025년 3750만 톤 목표
JSW스틸, 1320만 톤 규모 제철소 건설…2025년 3750만 톤 목표
  • 김종혁
  • 승인 2022.04.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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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표 철강사인 JSW스틸은 인도 오리사에 연산 1320만 톤 규모의 신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12일 그린필드 방식의 제철소 건설을 정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철소 건설은 JSW스틸 자회사인 JUSL(JSW UTKAL STEEL)을 통해 추진되며, 파라딥(PARADEEP) 항구 자갓싱풀(Jagatsinghpur) 지역에 지어진다. 

이곳은 포스코가 인도 최초의 일관제철소(1200만 톤) 건설을 추진했던 지역으로, 2017년 지역 주민의 반대와 규제로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JSW스틸은 "(제철소 건설은)오리사 정부가 토지를 양도하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며 "대형 프로젝트는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경제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대비 42% 감축할 것이라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JSW스틸은 현재 비자야나가르 제철소에서 연산 120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인도 최대 철강사다. 작년 500만 톤 규모의 신규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전기로도 작년에 재가동했다. 

현재 인도와 미국 등의 자회사를 합한 생산능력은 2800만 톤으로, 2025년 375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2위 규모의 전세계 철강 생산 대국으로, 2030년 3억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2021년 조강생산량은 1억1810만 톤으로 기록,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인도 내 제철소 건설을 위해 아다니그룹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중장기 전략 중 하나인 조강생산능력 6000만 톤(해외 2000만 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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