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인도 생산능력 '3억 톤' 자신…향후 25년 '5억 톤'
[해외토픽] 인도 생산능력 '3억 톤' 자신…향후 25년 '5억 톤'
  • 김종혁
  • 승인 2022.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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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2030년 철강 생산능력 3억 톤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끈다. 향후 25년간 증설을 통해 5억 톤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슈리 람 찬드라 프라사드 싱(Shri Ram Chandra Prasad Singh)은 인도 철강부 장관은 지난 20일 공공 및 민간 부문 철강사들과 회의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르셀로미탈-일본제철(AMNS), JSW, JSPL 등 대표 철강사 관계자들과 인도철강협회(ISA) 및 철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철강부 장관은 "2030~2031년 3억 톤의 생산능력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2070년까지 탄소중립, 수소 및 청청 녹색 철강 생산을 목표로 전략 계획을 세워달라"고 권고했다. 

특히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철강사들과 별도의 회의를 열고, 자본지출, 생산목표 및 향후 계획을 검토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 주목됐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 1월 인도 아다니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탄조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수소와 관련한 협력안도 포함됐다. 

인도 정부는 향후 25년 이후에는 5억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부분의 설비 증설은 브라운필드와 2025~2030년 집중되는 그린필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WSA)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조강생산량은 2021년 1억18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7.8% 급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319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톱10' 국가 중에서 중에서 생산이 늘어난 곳은 인도가 유일했다.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인도의 올해 생산량은 연간 1억2760만 톤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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