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SSAB 무화석철강 개발 가속화…에피록과 채굴장비 개발 추진
[해외토픽] SSAB 무화석철강 개발 가속화…에피록과 채굴장비 개발 추진
  • 김세움
  • 승인 2022.04.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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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특수강 메이커 사브(SSAB)가 최근 글로벌 채굴장비 제조업체인 에피록(Epiroc)과 무화석철강(fossil-free steel) 소재 연구개발에 나섰다.

이는 탄소중립 행보를 가속화 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무화석철강을 자동차용 소재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데 이어 부품업체인 오토리브와도 협력의 폭을 넓혔다. (관련기사 : [핫이슈] SSAB, 5년 앞선 '수소전환'…獨 벤츠 "2022년 차체소재로 쓰겠다"/2021년 9월3일자)

SSAB는 오는 2026년 무화석철강을 상업용 규모로 시장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피록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스웨덴 외레브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채굴기계 시제품의 소재로 무화석강을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사용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SAB는 철광석 생산업체 LKAB와 에너지 회사 바텐폴(Vattenfall)과 협력해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브리트(HYBRIT)를 개발하고 있다. 에피록은 이에 발을 맞춰 제품 생산공정 내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포스코의 경우 파이넥스(FINEX) 공법을 확장한 '하이렉스(HyREX)'로 친환경 철강재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이렉스는 국책 과제로 100만 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관련기사 : 포스코-SSAB 수소환원제철 주도권 경쟁...상용화 300만톤 조기달성 관건/2021년 9월29일자)

마틴 린드크비스트 SSAB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회사는 무화석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공법 완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레나 헤드블롬 에피록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우리가 하는 모든 업무에 통합된 요소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절감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사의 기후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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