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철價 '오봉절' 앞서 강세기류…현대 대한 세아 계약추진
일본 고철價 '오봉절' 앞서 강세기류…현대 대한 세아 계약추진
  • 김종혁
  • 승인 2021.07.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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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고급 고철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시장”이라면서 “일본의 H2의 경우 동남아 수요가 소강상태여서 한국이 대체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철스크랩(고철) 시장은 약세 조정 국면에서 강세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물론 일본제철까지 내달 15일 오봉절 연휴를 앞두고 재고 보충에 들어갈 채비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밀(mill)들은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현대제철, 대한제강, 세아베스틸 등이 일본산 계약에 나서고 있다.

무역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전기로 제강사들은 구매 가격을 한껏 끌어올렸다. 관동지역 구매 가격은 FOB 5만 엔(52~53만 원)으로, 트럭 이동시 5만2000~3000엔에 해당한다.

일본제철은 와카야마(관서) 지역의 구매 가격을 HS 등급 기준 트럭 운반 기준, 6만1000엔에서 최고 6만3000엔(66만 원)까지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8월15일 오봉절 연휴를 앞두고 고철 재고 비축에 나설 전망”이라며 “연휴는 13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 구매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트남은 조만간 구매를 재개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 트럭 운반 등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컨테이너 고철 시장으로 우선 진입한 상태다.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45~450달러로 비교적 약세다.

구매 재개시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중국, 마닐라 등에 빌릿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고철 수요와 가격은 강하게 뒷받침 될 것이란 의견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제철이 29일 일본산 수입에 나선다. 앞서 대한제강, 세아베스틸이 28일 수입 시장에 먼저 발을 들였다. 국내 시장은 상승 기대감이 다시 오르고 있다. 제강사들 역시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는 상황이어서 고철 수요는 비교적 왕성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고급 고철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시장”이라면서 “일본의 H2의 경우 동남아 수요가 소강상태여서 한국이 대체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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