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활이 일상화되다 보니 어느 때보다 해킹 위험성이 높다. 스마트폰으로 구매하고, 송금하고 모든 일을 한다. 또 스마트폰에 신분증, 인증서, 카드를 저장해서 다니는 일이 흔하다. 내 이동 경로와 구매 이력, 송금 이력 등 모든 행위가 스마트폰 안에 있다. 나보다도 스마트폰이 나를 더 잘 안다.
스마트폰이 얼마나 잘 아는지 확인해 보자. 스마트폰에 구글이 설치되어 있다. 처음 구매 시 앱을 다운하기 위해 대리점에서 설치해준다. 구글에서 상단의 내 구글 계정을 누르고 들어가 ‘데이터 및 맞춤 설정’에 보면 ‘타임라인’이 있다. 여기에 내 움직임이 일기장처럼 기록되어 있다. 위치기록을 끄면 기록이 안 되지만, 폰 사용이 불편해서 켜놓는다. 내 위치를 파악하는 게 구글만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내 정보를 가져가는 곳이 많다. 폰 홈 화면 상단을 살짝 긁어내리면 나오는 톱니바퀴 모양이 ‘설정’이다. 설정에서 돋보기 모양을 눌러 ‘앱 권한’을 치면 설치된 앱에게 허용해준 권한이 나온다. 앱 설치 시 할 수 없이 해주었지만, 자세히 보면 지나치게 가져가는 것이 있다. 앱을 쓰게 해주면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간다. 가져간 정보를 어디에 쓰는지 모른다. 앱 권한을 줄여야 한다.
우리는 매일 많은 사이트에 접속한다. 접속할 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같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한다.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에 침투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낸다. 그러면 클라우드에 있는 내 자료와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디는 동일해도 패스워드는 사이트별로 달리하는 게 좋다.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 만들면 된다.
금융 거래는 와이파이로 하지 말고 데이터를 사용해야 보안에 유리하다. 해커는 카페 등 공공장소에 유사한 무료 와이파이를 만들어 놓고 기다린다. 만약 이것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접속하는 사이트 등 모든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와이파이 공유기를 직접 공격해서 장악하기도 한다. 각자의 집 와이파이도 비밀번호를 처음대로 쓰지 말고, 다시 복잡하게 재설정해야 보안이 높다.
코로나는 백신으로 막는다. 스마트폰도 백신을 설치해야 한다. 금융 거래 시 안전을 위해 안랩의 V3 플러스를 많이 요구한다. V3 시큐리티와 알약이 스마트폰의 무료 백신으로 우수하다. 이를 설치하면 좋다.
백신을 많이 설치하면 유리하지 않을까 하지만, 백신끼리 충돌해서 부작용이 생긴다. 또 백신이 만능은 아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고 백신이 만들어지듯이, 새로운 해킹이 일어나면 백신이 막는 방법을 찾는다. 그러므로 내 폰에 몰래 들어온 악성 코드, 멀웨어는 ‘멀웨어바이츠’ 같은 앱으로 잡아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