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냉연도금재 인상 ‘막바지’…조선후판 ‘협상중’
포스코 냉연도금재 인상 ‘막바지’…조선후판 ‘협상중’
  • 김종혁
  • 승인 2019.08.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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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냉연도금재 인상 마무리단계...2,3만원 예상 고객사별 차등
열연 실수요 인상 반면 대응재 인하…조선후판 협상 장기화

포스코가 9월 냉연 및 도금 제품 가격 인상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조선용 후판은 인상을 원칙으로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열연은 앞서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실수요향 가격은 인상한 반면 수입대응재 가격은 인하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냉연도금재 공급 가격은 9월부터 일제히 인상될 전망이다. 시기는 고객사에 따라 9월 초와 추석 이후로 달리 적용된다. 인상폭은 2,3만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객사별로 차등 적용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상에 최종 협의된 곳도 있고, 아직 진행중인 곳도 있어서 인상폭을 알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열연은 앞서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에 톤당 2,3만원 인상을 통보했다. 반대로 유통용 열연 가격은 수입대응재에 대해 1만5000원 인하했다. 대응재는 2주에 한번씩 중국 오퍼 가격 변동을 기준으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조선용 후판은 협상이 장기 국면에 들어갔다. 인상방침은 변함이 없다. 5만원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조선업계는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는 확신이 어렵다. 철광석 가격은 급락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은 하강국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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