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은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최고치다. 브라질 발레(Vale) 광산의 생산중단과 호주의 수출감소 등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10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15.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1.1%(2.4달러) 상승했다. 5월 말 대비로는 8.9%(17.6달러)나 올랐다.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1221위안으로 전날보다 6.5위안 상승했다. .
브라질과 호주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는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브라질 발레에서는 이번주 일부 광산이 가동을 중단했다. 정부가 발레 광미댐 붕괴 위험을 경고하면서 수출전용 철도 수송이 일부 중단됐다. 팀보페바(Timbopeba) 및 알레그리아(Alegria) 광산도 생산을 중단했다.
호주의 중국향 수출량은 감소했다. 필바라 항만 당국 자료에 따르면 주력 수출항인 포트허들랜드의 5월 철광석 수출량은 480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중국향 수출량은 4020만 톤으로 6.9% 감소했다.
호주와 중국 간 정치적 갈등은 철광석 석탄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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