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철 수출 高價 낙찰 H2(경량) 55만 원…수요 관망 ‘성약량 제한적’
日 고철 수출 高價 낙찰 H2(경량) 55만 원…수요 관망 ‘성약량 제한적’
  • 김종혁
  • 승인 2021.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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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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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스크랩(고철) 가격 향방이 모호한 상황에서 일본은 강세로 방향이 확인됐다.

일본관동철원협회가 9일 실시한 고철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은 FAS 톤당 4만9195엔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4만8833엔에서 362엔 상승했다.

계약은 없었지만 4만8000엔, 4만7500엔에도 비드가 나왔다.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해외 일부 지역에서 조정 혹은 방향이 모호해진 상황에서 강세로 방향을 나타냈다는 점에 주목된다.

이번 낙찰 가격은 FOB 기준으로 하면 5만195엔, CFR 한국 기준으로 하면 5만4495엔(한화 약 55만 원)에 이른다.

일본 철강 시장은 호황을 유지하면서 고철 내수 수요 및 가격을 강세로 지지하고 있다. 수출 여력은 신다찌(생철), HS(중량) 등급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으로 쏠리고 있다.

성약량은 7500톤으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평소 2만 톤의 약 3분의 1가량만 성약됐다. 일본 공급사들은 강세기조를 견지한 반면 수요업체 상당수가 여전히 관망세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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