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포스코 '중국발 폭락'에 시장 모니터링 착수
[핫토픽] 포스코 '중국발 폭락'에 시장 모니터링 착수
  • 김종혁
  • 승인 2021.05.25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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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국발 폭락 사태가 2주간 이어지면서 시장 모니터링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4일 주요 스틸서비스센터(판매점)에 시장가격, 물동량, 거래처(수요) 상황, 경쟁사(현대제철 등) 동향 등의 업황 전반의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국내 시장은 공급부족이 계속되면서 가격 강세가 되고 있지만 급격한 업황 전환 가능성에 대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시장에 따르면 국내 열연, 후판 거래 가격은 포스코산 대응재 기준 톤당 120~130만 원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아직까지 급락 사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공급 부족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납기는 최장 3개월까지 지연된 상태로,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 가동중단은 수급 개선 속도를 늦추고 있다. 수입의 경우 중국의 폭락과 국내 급등 상황에서 업계의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 수입량은 조금씩 개선될 전망이나 현재로서는 중국의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관망세가 짙다.

국내 수급은 계속 타이트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도 현재까지 주문 및 확보한 물량의 원가가 높은 관계로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에 대해 아직까지 일시 조정이라는 평가에 무게를 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수요산업은 현재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높다. 신규 주문이나 입찰을 포기하는 업체도 눈에 띄고 있다. 통상 건설현장의 경우 발주처와 사후 정산 협의를 하는데,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상태여서 거래 위축 혹은 가격 인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건설을 포함한 조선, 기계 등의 수요산업에서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열연 후판 등의 생산이 제한적이어서 주문은 포스코 판매점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발 폭락 사태가 국내에도 갈수록 영향을 키울 것이라는 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의 6월 혹은 그 이후의 가격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에서도 중국과 같이 수급완화, 가격안정과 관련, 포스코 등 철강업계와 공감을 확산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시 리스크 완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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