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물 구매원가 5월 70달러 급등
열연 등 철강 100달러 이상 폭등
철강사 마진폭 5월 최고점 기록
공급부족 2분기까지 ’가격 강세‘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전망이다. 동국제강,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등 냉연도금재로부터 강관, 특수강 메이커 등 철강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대폭적으로 이뤄지면서 대다수 철강사들의 실적은 2분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5월 230달러마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중순 이후로는 급락세로 조정을 받고 있다. ‘쇳물값’은 5월 역대 최고점을 찍고 하락 전환했다. 철강 가격은 5월 최고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국내 철강 가격은 2분기 내내 초고가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5월 3주간(1~21일) 고로의 쇳물구매원가는 톤당 537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5.3%(71.1달러) 급등했다. 원가는 중국의 수입을 기준으로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배합비를 고려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으며 그 추세를 보는 데 의미가 있다.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은 평균 210달러로 전월 대비 16.7%(30.2달러) 급등했다. 원료탄은 247달러로 이 역시 12.8%(28.1달러)나 올랐다.
최근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일자별 원가를 보면 21일 기준 519달러로 고점이었던 지난 18일(578달러)에서 6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앞서 24일 기준 CFR 톤당 187.8달러로 전날 대비 4.6%(9.0달러) 하락했다. 18일 223.7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21일 196.8달러로 200달러선이 무너진 이후 추가로 급락했다.
철강재는 최근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철강 가격을 열연(중국 FOB 수출가격) 기준 5월 평균 983달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0달러 이상 폭등했다. 쇳물구매원가 상승폭을 30달러 이상 웃돈다.
이에 따라 열연 마진폭은 286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진폭은 올해 2월 59달러에서 3월과 4월 132달러, 254달러로 급격히 확대됐다.
중국발 폭락은 최근 일주일 아시아 주력 시장인 동남아 가격 하락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00달러가량 급락했다. 중국 현지 오퍼 가격은 FOB 톤당 960~970달러로 평가되는 한편 동남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70달러 수준, FOB 기준으로는 95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달리 포스코는 열연 1000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포함, 일본 고로사 역시 '1천 달러'대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동국제강 등 냉연도금재 업체들도 밀려 있는 주문량을 맞추는 데 여력이 없는 상태로, 수출 가격을 고가로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