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2021년 철광석 고철 ‘상승출발’ 철강재 '혼조' 상승에 무게
[글로벌 종합] 2021년 철광석 고철 ‘상승출발’ 철강재 '혼조' 상승에 무게
  • 김종혁
  • 승인 2021.01.1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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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보름만에 170달러 돌파 ‘수요견인’
고철 중국 수입재개 효과 500달러대 진입
철강재 강보합 중국 내수 품목별 등락 ‘혼조’

철광석 고철 원료 및 철강재 가격은 2021년 새해 첫 주 작년의 강세가 이어졌다. 철광석 가격은 17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철강사들은 1분기 수주가 완료됨에 따라 높은 가동률로 생산이 활발하다.

철스크랩(고철)은 일본의 중국향 오퍼 가격이 500달러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수출입 거래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공급부족 상황에서 터키의 올해 수입 본격화, 중국의 수입지속 등을 배경으로 강세로 방점이 찍힌다. 국내 물동량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해외 흐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철강재는 작년의 급등세는 진정됐다. 시장 및 업계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유통거래는 비교적 소강상태에 있다. 중국 내수 가격은 품목별로 등락이 반복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보합을 기록했다. 국내 유통 가격은 열연 등 판재류부터 철근, 형강, 앵글 및 잔넬 등에서 모두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철광석(Fe 62%) 가격은 새해 첫 주(1/4~8일) 중국 수입 기준 CFR 톤당 평균 168달러였다. 전주 대비 4.7%(8달러) 상승했다. 8일 171.0달러를 기록, 12월 말 대비 7.5%(12.0달러)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8일 기준 1억2267만 톤으로 작년 10월(1억2800만 톤)에서 매주 감소세를 이어갔다. 철강 생산은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으로 회복세가 계속된다. 철강사들은 1분기 수준 완료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호주 및 브라질의 공급 정상화에 따라 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철은 500달러 시대가 열렸다. 수요 측면에서 터키는 2,3월 대량 수입을 재개할 전망이다. 최소 대형모선 10카고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올해 수입 재개와 함께 월 수십 만 톤의 신규 수입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공급부족으로 내수 가격이 이달 50달러 이상 급등할 전망이다. 일본은 중국 수입재개 특수로 강세가 예상된다. 러시아는 이달 말부터 고철 수출시 5%(45유로)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국내는 물동량이 영남권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앞으로 해외 흐름에 따른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아직 많다.

철강재는 중국 내수에서 등락이 반복됐고, 품목별 혼조세가 나타났다.

8일 기준 상해 철근 내수 가격은 4490위안(694달러)으로 12월 말보다 10위안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열연은 4770위안(738달러)으로 80위안 올랐다. 냉연은 5690위안(880달러)으로 10위안 하락했다.

한국향 오퍼 가격은 사강강철 기준 철근 CFR 675달러, 후판 69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열연은 본계강철이 오퍼를 내지 않았고, 일조강철이 FOB 710달러를 제시했다.

국내 철근 유통 가격은 국산 72만 원, 중국산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열연은 포스코산 기준 85만 원, 87~88만 원까지 호가가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없다. 형강은 국산 83만 원, 포스코베트남산 82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 80만 원 등이다. 앵글 및 채널은 국산이 모두 75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수입산은 앵글 70만 원, 채널 7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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