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연봉] '호실적' 리롤러 철근메이커↑…'부진' 포스코 20% 급증
[임원연봉] '호실적' 리롤러 철근메이커↑…'부진' 포스코 20% 급증
  • 박성민
  • 승인 2020.12.0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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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252명 임원 평균 3억 원 수령...전년 대비 300만 원(11%) 올라
포스코 장기 인센티브 영향, 5곳 연봉 상승
포스코, 현대BNG, 동국, 대한 한철 순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주요 철강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된 가운데 임원들의 급여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임원에 대한 장기인센티브가 지급되면서 20% 이상 증가했다. 실적이 좋았던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대한제강, 환영철강공업 등도 급여가 늘어났다. 반면 실적이 위축된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은 감소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매출기준 상위 10곳의 임원(등기 및 미등기 포함)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임원 252명은1~3분기 평균 3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900만 원(10.8%) 상승했다. 규모가 큰 포스코를 제외하면 178명 임원의 평균 연봉은 2억1900만 원으로 100만 원(0.3%) 하락했다.

기업별로 실적이 좋았던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대한제강, 환영철강공업 등의 임원 급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반대로 유례 없는 실적 부진을 겪은 포스코 역시 20% 이상 늘어났다. 이번 조사 대상인 10개사의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669억 원으로 64% 급감했고, 매출액은 39조6753억 원으로 14.8% 줄었다.

포스코는 74명의 임원이 4억9500만 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8500만 원(20.6%) 올랐다. 포스코는 2017년~2019년 경영 성과에 따른 보수를 상반기에 지급해 연봉이 크게 올랐다.

포스코를 포함한 5곳(50%)의 임원 연봉이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23명의 임원이 2억9300만 원을 받아 1100만 원(3.7%) 올랐다. KG동부제철은 1억800만 원(17명)으로 4600만 원(74.8%) 상승했다. KG동부제철은 작년 KG그룹으로 출범하며 신규선임된 임원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세아제강은 1억6000만 원으로 100만 원(0.8%) 뛰었다.

제강사들의 연봉도 크게 상승했다. 대한제강은 2억6600만 원으로 2100만 원(8.6%) 상승했다. 환영철강공업은 1억9600만 원으로 1700만 원(9.2%) 올랐다.

반면 실적이 좋지 않았던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의 5곳의 급여가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2억2900만 원으로 1600만 원(6.6%) 낮아졌다. 세아베스틸은 1억5000만 원으로 1000만 원(6.3%) 떨어졌다. 현대비앤지스틸은 3억3300만 원으로 2400만 원(6.8%), 한국철강 2억3100만 원으로 200만 원(1.0%) 하락했다.

급여 순위는 포스코가 4억9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2~5위는 오너일가가 경영에 참여한 현대비앤지스틸(3억3300만 원), 동국제강(2억9300만 원) 대한제강(2억6600만 원), 한국철강(2억3100만 원)이 차지했다.

이어 현대제철은(2억2900만 원), 환영철강공업(1억9600만 원), 세아제강(1억6000만 원), 세아베스틸(1억5000만 원), KG동부제철(1억800만 원) 순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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