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철강수출 2개월 연속 증가 열연 냉연 급증...아연도 후판 '제동'
[무역통계] 철강수출 2개월 연속 증가 열연 냉연 급증...아연도 후판 '제동'
  • 박성민
  • 승인 2020.11.17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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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출 10월 265만 톤으로 3.8% 증가
열연, 냉연, 컬러, 석도 등 주요 품목 늘어
아시아 2% 늘어...중국 9% 베트남 2% 증가
1~10월 2411만 톤 3.8% 감소...중국 43% 급증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우리나라 10월 철강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 베트남 수출 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지역도 동반 상승했다. 품목별로 열연, 냉연이 크게 늘어났고 강관, 형강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아연도, 중후판은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0월 철강재 수출량은 246만 톤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3.8%(9만 톤) 증가했다.

판재류의 경우 수출 물량이 가장 많은 열연은 58만 톤으로 8.4% 늘었다. 냉연강판은 44만 톤으로 10.1% 급증했다. 또 컬러강판과 석도강판은 각각 10만 톤, 3만 톤으로 1.8%, 3.9% 증가했다. 반면 아연도강판은 35만 톤으로 5.6% 줄었고, 중후판은 24만 톤으로 4.5% 감소했다. 전기강판은 5만 톤으로 8.8% 급감했다.

봉형강부문에서는 형강이 13만 톤으로 17.3% 늘었다. 이 외에 선재 8만 톤, 봉강 6만 톤으로 각각 5.0%, 8.9% 줄었다. 물량은 미미 했지만 철근은 5000톤으로 14.7% 급감했다.

강관은 15만 톤으로 17.9%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이 165만 톤으로 4.3%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향 수출의 증가세가 유지됐다. 중국은 42만 톤으로 8.6% 늘었다. 베트남은 15만 톤으로 1.8% 증가했다. 반면 일본, 인도는 각각 30만 톤, 13만 톤으로 각각 4.8%, 15.4% 감소했다.

이 밖에 북미가 23만 톤으로 12.9% 늘었고, 중남미는 25만 톤으로 21.4% 증가했다. 대양주는 24.3% 급증했다. 유럽은 26만 톤으로 17% 줄었고, 아프리카는 17.8% 감소했다.

1~10월 수출은 2411만 톤으로 3.8%(94만 톤) 감소했다.

판재류는 냉연(5.0%), 아연도(14.7%), 컬러(6.5%), 전기(12.9%) 등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열연(0.3%), 중후판(5.3%), 석도강판(6.2%)은 증가했다.

봉형강은 선재가 86만 톤으로 6.2% 늘어났고, 철근은 9.9% 증가했다. 반면 형강 4.2%, 봉강 29.9% 감소했다.

강관은 12.2% 줄었다.

지역별로 중국은 461만 톤으로 42.9% 급증했다. 베트남은 159만 톤으로 0.5% 늘었다. 일본 인도는 각각 260만 톤, 146만 톤으로 21.0%, 44.0% 급감했다.

또 유럽(4.9%), 북미(15.9%), 중남미(19.3%) 수출이 감소했다. 물량은 적었지만 아프리카(64.9%), 대양주(7.2%)는 늘었다.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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