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제철 그룹차원 10월 철강價 전면 인상…“불퇴전 의지” 실현
[해외토픽] 일본제철 그룹차원 10월 철강價 전면 인상…“불퇴전 의지” 실현
  • 김종혁
  • 승인 2020.09.18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일본제철 홈페이지
이미지=일본제철 홈페이지

일본제철은 10월 철강 전 품목을 전면 인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가동을 중단했던 고로로 시황을 감안해 다시 가동하면서 흑자전환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10월 출하분부터 내수 판매 가격을 열연, 산세, 냉연, 도금 전 품목에서 걸쳐 톤당 5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은 유통용 강재를 비롯해 리롤러(전문압연업체), 강관, 경량형강용 박판 품목 전반이 포함됐다.

일본제철강판, 일본닛테츠건재 등 그룹 계열사도 2차 제품 등에 걸쳐 전면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서플라이체인 기능을 유지 강화하고, 재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실현할 것”이라며 “불퇴전의 결의로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철광석은 물론 철스크랩(고철), 합금철 등 부원료 가격 급등, 수입재 가격 상승이 배경이다. 특히 주력인 박판 3개 품목의 재고는 7월 말 기준 3년 만에 400만 톤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급이 타이트하다.

일본제철은 하반기 흑자 전환을 위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재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