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7월 粗鋼 베트남 북미 '급증회복' vs 일본 인도 유럽 '코로나 영향권'
[해외토픽] 7월 粗鋼 베트남 북미 '급증회복' vs 일본 인도 유럽 '코로나 영향권'
  • 박성민
  • 승인 2020.08.26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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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글로벌 조강생산량 1억5269만 톤 2.5% 감소
중국 베트남 9.1% 19.9% 증가 북미 39% 급증 '회복'
인도 일본 유럽연합 20% 이상 급감 '코로나 탈출 아직'
<자료 : WSA/페로타임즈DB>

중국과 베트남이 7월에도 최대치의 조강생산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지역은 고로 재가동 및 전기로 증산에 따라 40% 가까이 급증했다. 남미 기타유럽에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와 달리 2,3위 생산국인 인도와 일본은 20% 이상 급감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철강협회(WSA)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64개국의 7월 조강생산량은 1억526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99만 톤) 감소했다.

반면 전월 대비로는 3.0%(440만 톤) 증가했다.

지역별 7월 조강생산량은 아시아가 1억11648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은 9336만 톤으로 9.1% 늘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세계 조강생산의 61%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215만 톤으로 19.9% 급증했다.

북미, 남미, 기타유럽의 생산도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북미는 1002만 톤으로 39.0% 급증했다. 최근 US스틸을 중심으로 고로의 생산을 재개한 영향이다. 남미는 332만 톤으로 6.5% 늘었고 기타유럽은 332만 톤으로 4.8%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은 982만 톤으로 24.4% 줄었고, 인도는 715만 톤으로 24.6% 감소했다. 일본도 605만 톤에 그쳐 27.9%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553만 톤으로 8.3% 감소했다. 포스코가 유례없는 감산을 실시하고, 현대제철은 전기로 열연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만(6.8%), 태국(18.7%), 파키스탄(33.3%) , CIS(5.8%), 중동(0.9%), 아프리카(11.9%) 등이 줄줄이 감소했다.

1월~7월 조강생산량은 10억2741만 톤으로 5.3%(5720만 톤) 감소했다.

중국은 5억9317만 톤으로 2.8% 늘었다. 베트남은 1306만 톤으로 8.4% 증가했다.

작년 1억 톤 이상을 생산해 2위에 오른 인도는 5028만 톤으로 24.3% 급감했다. 일본과 한국은 각각 4828만 톤, 3802만 톤으로 24.4%, 18.8% 줄었다. 대만, 태국 각 6.2%, 파키스탄 16.6% 감소했다.

이밖에 유럽연합은 7836만 톤으로 19.2% 급감했다. 또 북미 18.7%, CIS 4.3%, 남미 17.2%, 기타유럽 4.7%, 중동 0.4%, 아프리카 18.9% 생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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