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CHINA] 내수價 올해 최고치…재고 7주만에 감소
[INSIGHT CHINA] 내수價 올해 최고치…재고 7주만에 감소
  • 김종혁
  • 승인 2020.08.1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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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철근 내수價 1개월새 330위안 140위안 급등
철강사 수익성 회복…유통재고 7주만에 감소 전환
증산기조 판매확대 강화 예상…인상기조 약화
철강價 안정 추세 속 하향 안정화…선물시장 약세

중국의 열연 철근 등 내수 가격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고는 7주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철강사들은 수익성을 회복하고, 앞으로 판매량 확대에 보다 무게를 둘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현재를 고점으로 하향 안정화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은 10월 인도분으로 이동했고, 거래 가격은 하락을 나타냈다.

7일 중국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160위안, 철근은 370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전부 마감일(7/31)보다 70위안, 60위안 상승했다. 7월 초와 비교하면 330위안, 140위안 급등했다.

중국 철강사들은 마진폭을 개선하면서 흑자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490달러를 웃돌았다. 한 달 새 40달러 급등했다. 철근은 450달러로, 상승폭은 10~15달러 정도다.

재고는 7주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7일 중국 유통시장의 철근 재고는 1200만 톤으로 전주보다 13만 톤 증가했다. 열연 선재 등 5대 철강재 재고는 1901만 톤으로 14만 톤 줄었다. 재고가 감소한 것을 6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철강사들의 증산기조와 함께 판매확대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가격은 안정 추세를 나타내면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들은 가격 면에서 어느 정도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추가적인 인상보다는 판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선행지표인 선물 가격은 약세로 나타났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3890위안으로 전날보다 14위안 하락했고, 철근은 3820위안 24위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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