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동국, 日고철 성약 '가격급락'...저점의견 제기
현대 동국, 日고철 성약 '가격급락'...저점의견 제기
  • 김종혁
  • 승인 2020.07.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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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고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 가격 급등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3일 잇달아 일본 철스크랩(고철) 입찰을 실시하고 일부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사들 중에는 계약을 포기하는 등 저항을 나타냈다. 일각에서 저점 의견을 내놓은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HS 등급과 신다찌(생철) 및 압축 등급을 FOB 2만5000엔에 계약했다. 최근 2주 사이 1500~2000엔 떨어진 수치다.
동국제강은 이어 H2를 2만2500엔에 계약했다.
이 같은 계약 이후 일본 동경제철은 고철 구매 가격을 4일부터 공장에 따라 500엔에서 최고 1500엔 인하했다. 수출 주력의 관동 지역 소재의 우츠노미야 공장의 H2 구매 가격은 2만1500엔으로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저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공급사들 중에는 이번 계약을 포기하는 업체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강사들 역시 최근 국내 입고량이 늘면서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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