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표 터키 고철價 250-260달러 ‘급락우려 불식’
글로벌 지표 터키 고철價 250-260달러 ‘급락우려 불식’
  • 김종혁
  • 승인 2020.07.03 0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철스크랩(고철) 지표인 터키 시장은 급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250달러대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향 미국 대형모선 가격은 260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터키에서는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50달러대 성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퍼 가격은 255달러에서 260달러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 수입 가격은 통상 터키보다 10~15달러 높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향 오퍼 가격은 270달러 내외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글로벌 수요는 물론, 한국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수요는 소강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락보다는 소폭의 하락 조정을 받을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상승 국면에서 계약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수출 현지에서 매입 가격은 높은 상태”라며 “기계약분을 이행하려면 어느 정도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터키의 제품 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다.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10달러로 평가된다. 지난달 초순 420달러에서 지난주 410달러대로 낮아진 이후로는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퍼 가격은 410~415달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