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현대제철 2분기 적자 예상...현·기차 셧다운 영향
[이슈리포트] 현대제철 2분기 적자 예상...현·기차 셧다운 영향
  • 박성민
  • 승인 2020.06.25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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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4120억 원 20.8%↓, 49억 원 영업손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쇼크’로 현·기차 해외공장들이 셧다운에 들어가 판재류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봉형강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을 별도기준 매출액 3조8980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97% 급감했다. 이익률은 0.2%로 4.1%p 하락했다.

판재류 판매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2분기 판재 판매량은 약 27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20만 톤, 전년 동기 대비 47만 톤 줄었다. 또 마진폭이 5000원 정도 줄어 실적 하락에 악영향을 미쳤다.

연결기준으로는 현·기차 해외공장 셧다운으로 49억 원 영업손실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4조4120억 원으로 20.8% 줄었다.

김유혁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봉형강 사업은 철스크랩(고철) 가격 하락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마진이 2만7000원 정도 늘어났다. 양호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방산업의 공장가동 정상화로 판재 판매가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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