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100달러 붕괴 초읽기…철강재 강세 꺾여
철광석價 100달러 붕괴 초읽기…철강재 강세 꺾여
  • 김종혁
  • 승인 2020.06.23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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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수입 101.3달러 일주일 1.7달러 하락
선물시장 이번주 하락출발…100달러선 붕괴 예고
중국 비수기 건설부문 수요둔화 증산기조 약화
철강재 상승폭 5월 30달러 이상 이달 5달러 내외
페로타임즈 DB

철광석 가격이 1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번주 선물 가격은 하락으로 출발했다. 중국은 여름철 장마 등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철강재 가격은 5월 30달러 이상 상승한 데서 이달 현재까지 5달러 내외로 그치는 등 강세가 약화됐다.

2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01.3달러로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15일 대비 1.7%(1.7달러) 하락했다. 16일 104.9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떨어졌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말 1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두 자릿수대로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행지표인 선물 가격은 이번주 하락으로 출발했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9월 인도분 가격은 753.5위안으로 전날보다 17위안 하락했다. 현물 가격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중국은 4월부터 대폭적인 증산에 나섰다. 이달까지 역대급 생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건설부문 수요는 여름철 장마 등 비수기로 접어들었다. 증산 기조는 확연히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철강재 가격도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철강 지표인 열연 가격은 아시아 수입 기준으로 CFR 톤당 440달러로 평가된다. 일주일 새 약 5달러가량 하락했다. 철근은 420달러로 최근 2주간 보합세다. 5월 한 달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의 현지 오퍼 가격도 5월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철근 오퍼 가격은 FOB 430달러다. 이 달 5달러 내외 상승에 그쳤다. 5월 상승폭은 30달러에 달했다. 열연은 440달러다. 5월 상승폭은 35달러에 이른 데 비해 이달 현재까지 5달러 상승에 그치고 있다.

자료=대련선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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