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형모선 고철 2월래 최고가 성약
동국제강 대형모선 고철 2월래 최고가 성약
  • 김종혁
  • 승인 2020.06.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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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 DB

동국제강이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을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82달러에 계약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슈니처와 이 같이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성약량은 3만2000톤으로 8월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심스 역시 계약을 추진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슈니처와 최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퍼 가격은 290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강세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동국제강의 이번 계약은 올해 5번째다.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해외 고철 가격은 4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면서 최대 구매자인 현대제철은 계약을 기피해왔다. 국내 계약은 5월 1건(동국제강 255달러 성약)을 제외하면 2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고철 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동국제강의 이번 계약은 앞으로도 타이트한 수급을 예측한 데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한편 국내 대형모선 계약은 1월 301달러(동국제강), 287.5달러(현대제철), 2월 261달러(현대제철), 5월 255달러(동국제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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