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석회석 수급 안정화 "손 잡았다"
포스코·현대제철, 석회석 수급 안정화 "손 잡았다"
  • 박성민
  • 승인 2020.06.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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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자간 ‘국내 석회석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페로타임즈 DB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국내 광업계와 석회석 수급 안정화를 위해 상생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 4자간 ‘국내 석회석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납품하는 석회석 광산(15개)들을 대표해 한국광업협회가 안정적인 국내 석회석 수급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제안했고 양사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협약식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 조남찬 한국광업협회장,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국내 석회석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광업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업계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통해 효율적인 광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공급망 상생 협력을 통해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MOU 체결 후 진행된 철강-광업계 간담회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수요처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관계자들은 “석회석은 철강 생산의 필수 원료 중 하나로 국내 석회석 광산들의 안정적인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광산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등을 통한 효율적인 광산 개발로 안정적인 석회석 품위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업계 관계자는 “수요처의 요청에 대해 성실한 계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 광산의 갱도 심부화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협약서 내용에도 있듯이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기적으로 양측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하면 서로가 원하는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든 산업이 어려운 지금, 석회석이란 광물을 매개체로 철강업계와 광업계가 상생협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오늘 협약식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협력사례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철강업계와 광업계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효율적 광산개발을 위해 현대화장비보급 및 스마트마이닝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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