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고철입찰 초저가 비드 '성약 실패'
현대제철 日 고철입찰 초저가 비드 '성약 실패'
  • 김종혁
  • 승인 2020.04.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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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비드 가격을 H2 기준 FOB 톤당 1만8500엔으로 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공급사들은 2만2000엔 내외로 오퍼 가격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의 비드 가격과는 격차가 3000엔 이상 차이가 났다.

성약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극히 소량만  계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 등급의 비드 가격은 H1 1만9500엔, 슈레디드 및 HS 2만1000엔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비드 가격은 공급사들이 수용할 수 없는 가격이어서 대부분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하루 앞서 실시된 일본관동철원협회의 H2 낙찰 가격은 FAS 톤당 평균 2만656엔(FOB 약 2만1700엔)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주 미국 유럽의 공급차질이 표면화 되면서 터키 수입 가격이 급등했고, 러시아산도 추가 하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지난주 A3를 CFR 톤당 210달러에 계약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9일 209달러에 성약, 1달러 낮추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본산 입찰의 필요성은 높지 않았지만, 기존 고가에 계약된 수입 재고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월 계약한 러시아산 A3를 247달러에 9만 톤이나 계약했다. 앞서 1월 290달러, 2월 초 255달러 등 높은 수준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동국제강이 지난주 210달러에 성약하면서 현대제철의 고가 계약에 대한 부담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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