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L 사업 이전 완료…인도 핵심 생산거점 공동 운영 전략
JFE스틸과 JSW스틸이 인도 철강 협력에 속도를 낸다. 전기강판에 이어 현지 생산 거점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JSW스틸은 JFE스틸이 787억5000만루피(한화 1조2700억 원)를 투자해 JSW칼링가의 지분 25%를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합작 투자 계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JSW칼링가와 자회사 JSW삼발푸르스틸에 대한 공동 지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합작은 부샨파워앤스틸(BPSL) 철강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앞서 JSW스틸은 BPSL의 철강사업을 JSW삼발푸르스틸로 이전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합작 구조를 완성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BPSL은 지난 2019년 JSW스틸에 인수된 종합 철강사다. 인도 오디샤주 삼발푸르에 위치한 연산 450만 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중심으로 열연·냉연강판, 봉강, 선재, 강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콜카타와 찬디가르에는 각각 전·후공정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샤주 코이라 지역에서는 올해 가동을 목표로 철광석 광산 개발도 추진 중이다.
JFE스틸은 향후 동일한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합작회사 지분을 50%까지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BPSL를 중심으로 50대50 합작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현지 생산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JSW스틸의 인도 내 생산 및 판매 기반과 JFE스틸의 고급강 제조 기술이 결합되는 고부가 철강 밸류체인이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24년 합작법인 'JSW-JFE전기강판(JSW JFE Electrical Steel Private Limited)'을 설립하고, 550억 루피(8900억 원)를 투입해 카르나타카 주에 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분비율은 50대 50으로,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