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련, 중동 사태 ‘부정적’…철근 거래가 5천엔 상승
[지금 일본은] 철련, 중동 사태 ‘부정적’…철근 거래가 5천엔 상승
  • 정하영
  • 승인 2026.03.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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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련 이마이 회장, 중동 사태 부정적 영향
철근 거래 가격 5천엔 상승, 종합건설사 침투
고베 후판 1만엔 인상 4월 계약분, 고로 3사 모두
합동제철, 보통선재·BIC 4월 계약분 1만엔 인상

철련 이마이 회장, 중동 사태 부정적 영향

일본철강연맹의 이마이 타다시 회장은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전쟁이 일본의 강재 시황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동의 연간 2천만톤에 달하는 강재 수요의 약 80%가 중국에서 조달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의 수입이 멈추게 되면 중국산의 여타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에너지 비용 증가 속에 일본산 무계목 강관의 중동 수출이 정체하는 등 이미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의 중동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 조정도 철강 수요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철강사의 조업에 대해서는 일본 철강업계에서 이미 탈석유를 추진해온 바 있어 석유 공급에 직접 의존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철근 거래 가격 5천엔 상승, 종합건설사 침투

철근 거래 가격이 관동 지역 등에서 지난주 대비 톤당 5천엔 상승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철스크랩과 전기 등 에너지를 비롯한 제조원가 급등에 따라 최근 철근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종합건설사들에 침투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공영제강이 중동 사태로 9일부터 중지했던 철근 신규 판매계약을 재개하면서 톤당 5천엔을 기습 인상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비록 철근 수요 둔화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중동 전쟁 영향으로 철근 가격의 추가 상승 등이 우려되면서 구매 계약을 서두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고베 후판 1만엔 인상 4월 계약분, 고로 3사 모두

고베제강은 27일 철강알루미늄사업부문의 철강 후판 제품 전 품목에 대해 4월 계약분부터 톤당 1만엔 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JFE스틸, 일본제철에 이어 고로 3사 모두 후판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나카야마제강소도 27일 1만엔 인상을 발표함으로써 국내 후판 제조업체들의 인상이 대부분 발표됐다.

고베제강에 따르면 이미 수요가들에 인상을 통보하기 시작했으며 후물과 열처리재 등의 엑스트라도 조정한다고 밝혔다.
 

합동제철, 보통선재·BIC 4월 계약분 1만엔 인상

합동제철은 보통 선재 및 바인코일(Bar In Coil)을 4월 계약분(5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합동제철은 향후 시장 환경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도 검토할 것이라며 원료, 각종 에너지, 부원료, 부자재, 물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자체 노력으로 흡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선재의 최근 수요는 인력 부족, 노동 시간 규제, 건설비 급등에 의한 건설 계획 지연 등으로 저조한 수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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