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슬래브價 80달러 폭락…미국발 코로나19 여파
브라질 슬래브價 80달러 폭락…미국발 코로나19 여파
  • 김종혁
  • 승인 2020.03.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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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슬래브 수출 가격이 일주일 새 80달러 이상 폭락했다. 미국발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미국 내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면서 철강사들은 잇달아 가동을 중단했다. 브라질은 포스코 동국제강이 합작한 CSP제철소가 위치한 곳으로, 미국과 유럽은 핵심 수출 대상국이다.

지난주 브라질의 슬래브 수출 가격은 FOB 톤당 평균 333달러(플래츠 발표기준)로 나타났다. 전주 415달러였던 것이 83달러나 급락했다. 코로나19가 미국 내에 급격히 확산되면서 반제품 수입업계는 물론 실수요에 이르기까지 활동이 전면 중단된 탓이다. 지난달 말 450달러에 이르던 것은 이달에만 120달러 폭락했다.

흑해 수출 가격도 브라질과 같은 수준으로, 일주일 새 40달러 떨어졌다. 지난달 말 415달러에서 이달 하락폭은 80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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