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강 수출 2개월 연속 감소…한국 급감 '반덤핑' 영향
日 철강 수출 2개월 연속 감소…한국 급감 '반덤핑' 영향
  • 김도형
  • 승인 2025.06.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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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열연 제품.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열연 제품.

일본의 철강 수출이 2개월 연속 전년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은 주요 시장인 한국과 중국향 물량이 20% 이상 축소되고, 유럽도 30%를 웃도는 낙폭을 보이면서 감소세를 견인했다. 반면, 아세안 지역은 4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수출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재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5월 철강 수출은 250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 축소됐다. 이 가운데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미국은 9만1000톤으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주목된다. 이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대체 불가능한 고급재로 이뤄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한국과 중국 및 유럽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9만9000톤으로 26.2% 감소했고, 중국산은 19만3000톤으로 28.1% 축소됐다. 또 4월부터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강화한 유럽(EU)의 경우 5만2000톤으로 32.1% 쪼그라들었다.

반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이 포함된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한 물량은 82만 톤에 달하면서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된다.

한편, 일본의 철강 수입은 62만1000톤으로 4개월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한국산은 28만2000톤으로 12.3% 감소한 반면, 중국산은 15만 톤으로 36.6% 증가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에서 수입된 제품은 2만5000톤에 그치면서 2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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