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넥서스》 연결의 본질, 미래를 주도하는 힘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넥서스》 연결의 본질, 미래를 주도하는 힘
  • 김진혁
  • 승인 2025.05.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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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AI와 협력하는 사람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 AI와 경쟁하는 사람은 도태될 것이다.” — 카이푸 리 (AI 미래학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중심에 서 있다. 인공지능, 생명공학, 빅데이터 등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간의 삶, 조직의 구조, 사회적 가치까지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술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AI 혁명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새로운 통찰을 창출하는 자율적 지능체의 시대이다. GPT-4 이후, 다중모달(Multimodal) 학습과 인간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춘 LLM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AI는 점점 더 인간의 사고 구조를 닮아가고 있다.

『사피엔스』로 잘 알려진 유발 하라리는 저서 『넥서스』에서 ‘정보 네트워크의 결합이 미래 권력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넥서스(Nexus)는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의미 있는 정보 흐름의 결속을 뜻한다. 하라리는 AI를 ‘예측 불가능한 자율 에이전트’라며, 인간이 과거 도구를 다루던 방식으로는 AI를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가 말하는 AI 디스토피아는 상상 그 이상이다. AI가 스스로 신약을 개발하고, 종교적 서사를 생성하며, 전쟁 무기를 설계하고, 디지털 아바타로 인간을 모방하여 사회적 분열과 증오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AI의 진화는 지금 AGI(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문을 두드려 인간을 넘는 지능의 문턱에 서 있다. 인간처럼 다양한 맥락에서 사고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춘 ‘초지능’의 출현을 의미한다. GPT-5와 같은 초거대 모델은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행동 데이터까지 통합하여 사고한다. AI는 이미 글로벌 외환 시장, 초정밀 신약 설계, 자율 무기 시스템, 법률 판례 요약 등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속도와 정밀도로 작동하고 있다.

AI는 경쟁이 아닌 ‘하이브리드 협업’이 되어야 한다.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는 ‘Human-in-the-loop’ 혹은 ‘Co-pilot System’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AI와 인간의 강점을 융합하여 협업 기반의 초생산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AI가 결정을 제안하고, 인간이 최종 판단한다.” 신뢰 가능한 협업 모델의 구축이 핵심이다. 이러한 시대에 진정 필요한 역량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비판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유발 하라리의 4C 역량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필수 생존 역량이다.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 정보의 진위를 가려내는 힘 ▶Communication (의사소통): 다원적 협력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Collaboration (협업): AI 및 다양한 인간 주체와의 공동작업 능력 ▶Creativity (창의성): 기술로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사고력

기술이 진보할수록 ‘인간 중심’의 시선이 더욱 중요하다. 단순한 자동화와 효율성을 넘어서, 우리는 다음을 고민해야 한다. 1.기술 발전과 윤리적 기준의 동시 수립 2.디지털 포용성과 정보 접근권 보장 3.프라이버시 보호와 투명한 알고리즘 구조 마련 4.신산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술은 미래를 설계하는 수단일 뿐, 그 미래의 목적은 ‘인간의 삶의 질’이어야 한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그 방향을 설계할 수는 있다. 지식은 힘이 아니다. 지식은 가능성의 문을 여는 열쇠다.” — 유발 하라리

AI가 이끄는 정보화 시대, 연결이 권력이다. 그 연결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넥서스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의 슬기로운 연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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