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재고 증가...수요 부진 속 국산 홀로 상승 '하락압력' 지속
일반형강 한국특강 1일부 5만 원 인상 뒤 유통시장 인산 '눈치'
전기로 제강사들은 철근 가격 인상을 강행하는 가운데 시장 반영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 일반형강의 경우 한국특강이 이달부터 5만 원 인상한 이후 시장에서는 적정한 판매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분위기를 탐색하는 모양새다.
철강원료 전문데이터센터인 스틸웨어 자료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에서 톤당 1만 원 상승했다. 동국제강을 필두로 3월 인상이 실시되면서 제강사 직송 가격은 3만 원 오른 70만 원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인상 폭만큼 시장에 반영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본산은 66만 원, 중국산은 66만5000원으로 변동이 없다. 국산 단독으로 가격을 올리기는 수요가 약하다. 대부분의 대리점들은 가격을 책정하지 못하고, 일부에서만 소폭 올린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수입산 재고는 6만9400톤으로 전주보다 5000톤 증가했다. 국산과 수입산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수입산으로 수요가 몰리는 한편 국산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게약은 쉽지 않다. 중국의 오퍼는 지난 1월 용강강철 기준 SD400, 10.0mm 기준 CFR 톤당 500달러다.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수입 계약 움직임은 거의 없다. 특히 중국 선물 시장은 양회 개막일인 4일과 이튿날이 5일까지 2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망세를 짙게 하고 있다.
H형강은 국산 S275,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101만 원, 포스코베트남산 99만 원, 중국 및 일본산은 95만 원으로 보합세다.
일반형강은 한국특강이 이달 1일부터 톤당 5만 원 인상하면서 향후 시장 반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통업체들은 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현재 국산 앵글과 잔넬 가격은 톤당 78만 원, 수입산은 70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한편 판재류 시장은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후판의 경우 중국산에 대한 반덤핑(AD) 예비판정이 나온 이후 지난달 5만 원 급등한 이후 이달에도 3만 원 추가로 상승했다. 포스코산 후판은 톤당 87만 원까지 올랐다. 수입산은 83~84만 원이다.
열연강판의 경우 포스코산 대응재 기준 81~83만 원으로, 상한선이 1만 원 상승했고, 수입산은 77~78만 원으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