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동철원협회가 10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이 2000엔 이상 상승했다. 겨울철 공급은 감소한 반면 재고 확보 수요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새해 업무가 시작된 지난주 주요 전기로 제강업계의 인상이 이어졌다.
입찰 결과에 따르면 H2(경량) 낙찰 가격은 FAS 톤당 4만4810엔으로 전월보다 2071엔 상승했다. 작년 11월과 12일 하락한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낙찰량은 1만5000톤이었다. 행선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고가(高價) 지역인 동남아 지역에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낙찰 가격을 운임을 감안해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환산하면 45~46만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경량A 구매 가격은 평균 35만 원 내외로 파악된다. 격차는 10만 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
한편 대한제강 한국철강 한국특강 등 영남권 전기로 제강사들이 새해 가격 인상 혹은 특별구매(계약분)를 실시해 가격을 올렸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포항공장도 18일까지 특별구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 세아창원특수강 태웅 등도 인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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