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에 매주 연속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전기로 제강업계는 그간 수입 시장 중심에 있었지만 무게는 고로와 특수강 메이커로 이동하는 형세다.
특히 전기로 철근 가동률이 50%로 떨어진 하반기는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이 수입을 주도하면서 최근 포항과 광양, 군산에 일본 철스크랩이 몰리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6일 일본 공급사를 대상으로 철스크랩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HS(중량) 등급에 대해 CFR 톤당 4만9000엔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신다찌(생철)과 슈레디드는 각 4만9000엔, 4만8000엔으로 이전 가격을 유지했다.
HS 비드 가격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0엔 인하했다. 원화 기준 가격은 약 46만 원으로 큰 변동이 없다. 원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약세에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최근 2개월 동안 매주 일본 철스크랩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25년 새해 필요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선박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국내 하역을 완료하거나 예정인 물량은 3만 톤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중 광양 부두에는 가장 많은 1만3000톤에 이른다 .군산은 1만 톤으로 파악된다. 3분의 2 이상이 포스코와 세아베스틸로 각각 입고될 전망이다. 이어 포항에는 HS 등급 8000톤이 현대제철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구좌업체인 SP네이처가 수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 인천은 2000톤, 당진은 슈레디드 및 HS 등급 각 2600톤, 2000톤이 이달 말까지 하역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는 대한제강에 입고될 2500톤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