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진짜 나? 나답게 살고 싶다면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진짜 나? 나답게 살고 싶다면
  • 김진혁
  • 승인 2025.01.0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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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나는 나 자신을 연구한다” - 몽테뉴(1533- 1592, 프랑스 철학자 사상가)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세상에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기는 어렵다. 전적으로 남을 의식한다면 지성이나 영적인 면에서 노예로 사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리는 ‘나답게 사는 것’이다. 나답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을 존중하며 감정과 이성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여정이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하는 더불어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거나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내 삶의 주도권을 갖는 삶이다. 인생은 자신을 사랑하고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짧다.

그럼에도 나답게 사는 것이 왜 그토록 어려울까?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고 위로해 줄 사람은 바로 당신뿐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잠재된 내 안의 아름다운 씨앗을 뿌리는 주도적인 삶이 최선의 길이다. 그런 작은 시도들이 쌓여 멋진 인생을 만든다.

직장에서도 나답게 일할 때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생긴다. 성과는 강점을 발휘할 때 달성된다. 마이클 포터 교수는 “남과 달라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게리 하멜 교수도 “똑 부러지게 잘하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결국 효율성보다는 ‘차별화’가 중요하고, ‘열심히’ 보다는 ‘다르게’가 더 중요하다.

“타인에 비해 내가 특별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에 답하는 역량을 키웠으면 한다.

인간은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 때 가장 편안하다. 누구보다 ‘내가 잘 아는 나’와 친해지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 자신을 만들어갈 때 행복하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라는 니체의 말이 정곡을 찌른다. 반면에 가장 악질적인 인간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남을 망가뜨리는 사람, 자신의 못남을 합리화하기 위해 타인의 불행을 도모하는 자다.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여 눈치로 살아가는 것은 나다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잘 못사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남의 생각대로 사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한 길을 가지 못하고 남의 의견과 이목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그저 남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만 따라다니는 ‘거지 근성’이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일부러 애쓰기보다는 자기중심을 잡고 현재에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 지금의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크고 원대한 꿈을 꾸다가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면 실망과 좌절로 후회하기 쉽다. 그런데 막상 목표에 도달했더라도 새로운 목표가 생기기 마련으로, 행복의 기준을 외부에서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 나답게 사는 행복의 조건이 그리 거대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가족들과 저녁 식사, 친구와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고, 부쩍 커 가는 손주를 볼 때, 오랜만에 지인을 만날 때, 여행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 독서 중에 좋은 글을 발견할 때 소소한 행복이 느껴진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성찰과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고 조절하면서 삶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다. 멀리서 찾지 말고 바로 내 옆에서 의미를 찾는다.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사는 방법인가?

첫째, 자기 자신을 만나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 둘째, 내가 나를 만난다. 내가 혼자라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거나, 공허감과 고독감을 회피하지 말고 나를 정면으로 만난다. 셋째, 인생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찰라라고 하지만 있는 순간순간을 영원한 것처럼 여기고, 죽음에 대한 담대한 태도가 요구된다. 넷째,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 알아 달라고 하면 섭섭함을 느끼지만, 알아주려고 하면 넉넉함을 느낀다. 다섯째, 남 탓도 내 탓도 하지 말라. 열심히 했다고 꼭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당신만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필요 이상의 허세를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삶도 없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삶을 100프로 만족하기 어렵다. 나의 평범함이나 부족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 깊숙한 곳에 머무는 내 안의 소리를 끄집어내고 세상과 연결하라. 시끄러운 세상에 던져진 질문이나 남이 하는 충고조차 나에게 당근이라 여기고 그게 성장의 기회라 생각하자.

나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다. 세상의 어떤 관점으로도 가치 판단하기 어려운 소중한 존재이다.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자. ‘알아 달라는 삶’이 아니라 ‘알아주는 삶’으로 살자. 바로 인간은 자기 자신의 의미를 발견할 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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