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HD, 철강사업 CO₂ 배출 ‘23년 17% 삭감
후판 유통가 1~2천엔 하락, 동철 인하로 하향 가속
전특협, 특수강 7월 판매량 4.9% 재고 1.9% 감소
관동 보통강 전기로 14개사업소 9월 조강 11% 감소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동결' …업체·품목별 차별화
일반형강 제조 대기업인 오사카제철은 25일 앵글(ㄱ형강)과 채널(C형강) 등 일반형강의 10월 계약 가격을 전월과 같이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중소건축 위주의 건설부문 수요 침체와 철스크랩 가격 하락 등의 인하 요인도 있지만 전반적인 제조 비용의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주량을 조정하면서 판매 가격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주요 형강 제조업체들의 품목별 판매 가격 조정 역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동경제철이 전체 품목의 대폭적인 인하 결정으로 형강류(H형강, I형강, 채널, 시트파일)의 경우 톤당 1만2천엔 인하했다. 일본제철의 H형강 자회사인 닛데츠스틸의 경우 H형강 유통용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야마토스틸은 H형강, I형강은 톤당 5천엔, 채널(C형강)은 3천엔을 각각 인하했으며 시트파일(강시판)은 동결한 바 있다.
JFEHD, 철강사업 CO₂ 배출 ‘23년 17% 삭감
JFE홀딩스(JFEHD)는 25일 철강사업(JFE스틸)에서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삭감 실적에 대해 2023년도에 기준년인 2013년 대비 17% 감소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JFE그룹의 환경경영 비전에서 내세운 2024년 목표인 18% 삭감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JFE스틸의 2030년 목표인 30% 이상 삭감 달성을 향해 생산 공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등 순조롭게 배출량 삭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판 유통가 1~2천엔 하락, 동철 인하로 하향 가속
후판 유통 가격이 동경제철의 대폭적인 가격 인하(17일 톤당 1.5만엔 발표)가 도화선이 되어 하향 기조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지난주 주초부터 수도권에서는 후판 판매가가 톤당 1천~2천엔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의 유통 가격 하락은 약 1년만이다.
일반적인 절판(가공제품) 가격 역시 약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중론이다.
전특협, 특수강 7월 판매량 4.9% 재고 1.9% 감소
전일본특수강유통협회가 발표한 7월 특수강 유통 통계조사에 의하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14만1805톤을 기록했다.
월말 재고량은 전월 대비 1.9% 줄어든 32만8934톤에 그쳤다.
구조용강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에 미치지 못했다. 재고량은 2022년 1월 이래 가장 적은 32만톤 대로 낮아졌다. 수입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관동 보통강 전기로 14개사업소 9월 조강 11% 감소
관동 지역의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 14개 사업소의 2024년 9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4% 대폭 감소한 30만7300톤이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2.8% 증가했다.
하계 휴가에 대한 기술적 반등 요인으로 전월 대비로는 증가로 돌아섰지만 관동 지역에서의 철근, 형강류 모두 출하량이 적었고 또 중국산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침체로 빌릿 수출 역시 여의치 않았던 결과다.
제강사들의 조강 생산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지역 철스크랩 수급,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일간산업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