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미‧러 고철 잇단 성약 “현대比 -4달러”
동국제강 미‧러 고철 잇단 성약 “현대比 -4달러”
  • 김종혁
  • 승인 2019.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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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형모선 308달러 러시아 298달러 성약
- 7월 현대 동국 모두 대형모선 확보 수급 ‘안정’ 가격반등 ‘제동’
동국제강 미국 대형모선 및 러시아 고철을 잇달아 성약했다.
동국제강 미국 대형모선 및 러시아 고철을 잇달아 성약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동국제강이 미국 대형모선 및 러시아 철스크랩(고철)을 잇달아 확보했다. 앞서 계약한 현대제철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을 이끌어내면서 글로벌 가격 하락세를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미국 대형 공급사인 심스그룹과 HMS No.1&2(80:20) 등급 기준, CFR 톤당 308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6월 선적, 7월에 국내에 입고될 전망이다. 러시아산도 함께 계약했다. A3 기준 계약 가격은 톤당 298달러로, 3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번 계약된 미국 및 러시아 고철은 앞서 계약한 현대제철보다 모두 4달러 낮다. 현대제철이 가격 방향이 모호한 상황에서 낮은 가격으로 성약을 이끌어 낸 이후 하락세를 명확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양사 모두 7월에 입고될 대형모선 4만 톤급 카고를 확보했다는 점에 업계는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철강이 7월 창원공장 가동에 앞서 구매를 재개하면서 가격은 상승으로 돌아설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었다.

국내 고철 발생량이 저조한 상태에서 제강사들의 수입 계약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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