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하반기 낙관론 대두…중국수요 '증가'로 전망 선회
[핫토픽] 하반기 낙관론 대두…중국수요 '증가'로 전망 선회
  • 김종혁
  • 승인 2019.05.13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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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무역기업 스템고 2분기 주요지역 건설경기 정점 도달 평가 '상승' 방점
- 중국 CISA 철강수요 올해 증가로 전망 선회…주택건설 인프라 시장 두각 예상
글로벌 주요지역의 건설경기가 2분기 정점을 찍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올해 수요가 주택경기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글로벌 주요지역의 건설경기가 2분기 정점을 찍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올해 수요가 주택경기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올 하반기 철강재 수요와 가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중국은 특히 올해 수요가 작년에 미치지 않을 것이란 당초 전망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수정 예측이 나왔다.

글로벌 철강 무역기업인 스템코(Stemcor)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철강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주요 지역의 건설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회사측은 "우리는 2분기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 주요 시장에서 건설경기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2019년 하반기 전세계적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하는데 대해 놀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전문분석지인 페스트마켓(Fastmarkets) 등의 분석가들은 올 3분기까지 유럽의 조강류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했다. 실수요 및 유통상들의 보유재고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유럽의 쿼터 실시에 따른 영향으로 수입 물량은 소진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한국에도 긍정적이다. 당장 중국산 수입 증가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의 우징징(Wu Jingjing) 지난 9일 싱가폴에서 열린 포럼에서 "성장세는 주택건설과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운스트림 부분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조강생산은 지난 1분기 역대 최고점에 달했다. 그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활동(FAI)은 작년까지 연간 두 자리 수 성장을 하다가 올해는 약 7-8%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중국경제는) 여전히 나쁘지 않고, 상반기에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최근 부정적인 수준까지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IMF 등 국제기구에서 중국의 저성장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고, 또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철강 및 철광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다만 환경문제는 철강 생산 및 철광석 소비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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