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 2025년까지 인도 생산역량 집중
타타스틸 2025년까지 인도 생산역량 집중
  • 박성민
  • 승인 201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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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이 2025년까지 모든 생산을 인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럽 동남아 등 다른 해외 거점은 합병 지분매각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조정할 방침이다.

타타스틸은 2025년까지 연간 3200만 톤에 이르는 생산설비를 인도로 집중시킬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2030~2031년 연산 3억 톤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철강산업을 육성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인도 철강산업은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도입하는 등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자국내 산업 육성으로 1차적으로 자급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타타스틸은 현재 전체 생산의 56%를 인도에서, 44%는 나머지 해외 거점이 담당하고 있다. 인도의 생산비중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해외 사업은 통합 매각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타타스틸은 태국기지(Tata Steel Thailand) 지분 67.9%를 매각할 예정이다. 낫스틸홀딩스(NatSteel Holdings)의 지분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사업의 경우 티센크룹과 함께 현지 합작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이를 검토하고 있고, 6월 중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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