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 첫 재킷 납품…모기업 시너지
SK오션플랜트,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 첫 재킷 납품…모기업 시너지
  • 김도형
  • 승인 2024.04.0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향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첫 선적
고성에 신규 생산기지 조성…생산능력 확대
SK에코플랜트의 ‘그린수소 밸류체인’ 시너지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하이롱(Hai-Kong) 프로젝트 재킷(하부구조물)의 첫 선적분을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재킷 1기당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역대 최대 크기(대만 기준)다. 최고 수준의 하부구조물 기술력을 확보해 향후 모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그린수소 밸류체인’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출한 대형 재킷의 최대 높이는 94m 수준이며 무게는 2200톤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하이롱 프로젝트향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이다. 대만, 일본 등에서 재킷 193기를 수주하는 등 국내 최다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가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납기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SK오션플랜트는 무게와 진동이 집중되는 파트인 트랜지션피스 부품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작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강관의 범위를 1~2mm 내외로 맞춘 정밀제작을 통해 고품질 재킷을 생산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생산능력도 늘리고 있다.

고성군에 조성 중인 해상풍력 특화 신규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1기당 무려 4500톤 규모의 플로터 40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야드에 신규 생산기지가 더해지면 SK오션플랜트의 총 생산기지 규모(250만㎡)는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게 된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당사는 하부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기반의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 보유와 더불어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와의 납품계약이 설계변경으로 인해 수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계약금액은 기존 6000억 원에서 6400억 원 수준으로 증액됐다.(관련기사 : SK오션플랜트, 대만 프로젝트 설계변경…계약금 374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