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와의 납품계약이 변경됐다고 29일 밝혔다. 설계가 변경된 것이 이유다. 계약금액은 기존 6000억 원에서 6400억 원에 가까운 규모로 증액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된 대만의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에 재킷(하부구조물)을 납품하는 공급계약이다.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도급금액 증가로 다시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증액된 금액은 2860만 달러로 최초 계약 체결일 환율(달러당 1309.8원) 기준 약 374억6028만 원 수준이다.
변경 후 총 계약금액은 6381억6130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8월 18일 ~ 2024년 12월 20일에서 2022년 12월 20일 ~ 2025년 1월 25일로 변경됐다.
이후에도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기간 및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 1조 원 기대를 개막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관련기사 :SK오션플랜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올해 매출 '1조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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