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세' 철광석 올해 75달러 하향 "그래도 높다"
'초강세' 철광석 올해 75달러 하향 "그래도 높다"
  • 김종혁
  • 승인 2019.05.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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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 69달러보다 높아...올해 가격 지지요인 평가

철광석 가격이 90달러 중반대의 초강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70달러대로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올해 철광석 가격이 톤당 75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기준 95달러에 이른 가격이 20달러나 떨어지는 셈이다.

철광석 가격은 브라질 광미댐 붕괴사고, 호주 사이클론 등에 따른 발레(Vale), BHP, 리오틴토(Rio Tinto) 등 글로벌 광산기업의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 브라질과 호주에서 연 9300만 톤, 2500만 톤 규모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작년 평균 가격은 69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부가가치세 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고정자산투자(FAI) 활성화 등은 실제 철강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 내 철광석 수요 호조와 공급 부족 현상은 철강재 전반에 걸쳐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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