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前포스코 사장, 회장 후보 확정…미래 철강산업 경쟁력 방점
장인화 前포스코 사장, 회장 후보 확정…미래 철강산업 경쟁력 방점
  • 김세움
  • 승인 2024.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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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임시이사회서 회장 후보 선정…내달 21일 정기주총 의결
후추위 "미래 준비하고 실행할 역량 갖춰…명확한 비전 제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외부 인사도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탄소중립시대에서 미래 철강산업을 책임질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평가다.

앞서 후보 파이널리스트에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총 6명이 올랐었다.

장인화 회장 후보는 내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에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후보의 주요 이력을 보면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다.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노사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부각됐다.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덕장형', 인자하고 넉넉한 성품으로 구성원들을 아우르는 리더라는 점이 반영됐다. 2021년 주총 이후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을 수행하면서 여전히 경영 현안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포스코 재임시절에는 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하며 그룹 핵심인 철강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신사업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재편하며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중심의 그룹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후추위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 하였다”며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말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이달 7, 8일 양일간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했다.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선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만료 3개월 전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후추위를 구성했다.

이후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지난 50일간 30여차례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군 발굴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후추위는 1차 회의(’23.12.21)에서 후보의 기본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의  5가지 항목과 상세 기준 및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3차 회의(’23.12.29)에서는 회장 선임 과정 처음으로 서치펌 10개사를 공개하며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사는 누구나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가능하도록 하여 외부 후보 선발의 공개성, 공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대내외 공표했다.

이후 6차 회의(1.17)를 통해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하고 지배구조 개선안에 의거해 신설된 ‘CEO후보추천자문단(외부전문가 5인)’에 평가 의견을 의뢰했다. 이후 7차회의(1.24)에서 후추위는 자문단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한 추가 심사를 통해 내/외부 숏리스트 12명을 확정했다. 이어 8차회의(1.31)에서는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 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파이널리스트 6명을 공개했다.

◆ 장인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학력사항>

- 미국 MIT 대학원 해양공학 박사 ('88년 卒)
-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석사 ('81년 卒)
-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학사 ('79년 卒)
- 경기고등학교 ('74년 卒)

<주요경력>

- 포스코 자문역                                                   '21.3월 ~ 現
-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철강부문장                          '18.3월 ~ '21.2월
- 포스코 사내이사 부사장, 철강생산본부장                  '17.3월 ~ '18.2월
-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기술연구원장 兼) (부사장)       '16.2월 ~ '17.2월
-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                         '15.3월 ~ '16.1월
-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전무)                                  '14.3월 ~ '15.2월
- 포스코 신사업실장, 신성장사업실장(상무)                  '11.2월 ~ '14.3월
- 포항사업과학연구원 강구조연구소장(상무)                 '09.3월 ~ '11.1월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위원, 수석연구원                '96.3월 ~ '09.2월
    -건축구조연구실장 , 강구조연구팀장
- 포스코건설 기반기술연구팀장 (부장)                         '94.3월 ~ '96.2월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주임연구원               '88.6월 ~ '94.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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