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강업계 미래투자에 '채용활발'…패러다임 변화 '新인재' 확충
[핫토픽] 철강업계 미래투자에 '채용활발'…패러다임 변화 '新인재' 확충
  • 김세움
  • 승인 2023.04.20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8개사 지난해 직원수 5만4588명...전년비 1.4%↑
전체 철강사 과반 이상 고용 확대…23곳(39%) 감소
쎄니트 SK 동일 등 중소업체 최대 50% 증가 '눈길'
포스코 현대 '인력 확충' vs 동국 세아베 '결원 발생'

철강업계에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채용이 활발하다. 철강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포석을 둔 행보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제품 개발과 전기로 등 신설비 투자, 연관 사업분야 확대 등 각 기업에 따라 투자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신규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철강업계의 고용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최근 1년 새 대다수 기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 포스코 전기로 착공 앞두고 대거채용…동국 세아 등도 채용문 '활짝')

관련 자료를 공개한 국내 주요 철강 및 비철기업 58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총 5만4588명으로 전년 대비 1.4%(778명)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비철분야 1위인 고려아연을 포함한 31곳(53.4%)은 직원이 증가한 반면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한국철강 등 23곳(39.6%)은 오히려 감소했다.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의 경우 올해 신입 채용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매출 상위 기업 중에는 포스코가 1만8341명으로 0.5%(94명) 늘렸고, 현대제철은 1만1619명으로 1.1%(124명)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1720명으로 11.0%(170명) 급증했고, 풍산은 3412명으로 1.0%(34명) 증가했다. 세아제강,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포스코스틸리온, 한국특강, 환영철강공업, 휴스틸, 세아특수강, 디비메탈, SK오션플랜트 등 20위권 내 중견기업들의 채용이 활발했다. 

포스코를 제외하면 총 3만6247명으로 1.9%(684명) 늘어났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 철강사들도 신규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20위권 이하 기업의 직원 수 증가율을 보면 쎄니트는 365명으로 전년 대비 52.1%(125명) 급증했다. 비철강 사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한 시네마(극장 운영) 사업과 의약품시험검사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 결과다.

동일제강은 163명으로 26.0%(33명)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유에스티도 82명으로 17.1%(12명) 늘었다. 티플렉스도 10% 이상 늘렸고, 대양금속, 동양에스텍, 세아특수강, 동국산업, 대동스틸 등은 최소 5% 이상 증가했다.

반면 동국제강은 2570명으로 0.3%(7명) 감소했고, KG스틸과 세아베스틸도 0.1%, 0.8% 감소했다. 이 외에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고려제강, 아주스틸, TCC스틸, 알루코, 원일특강, 삼현철강, 대창스틸 등의 직원수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의 경우 올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철강업계 전반에 신규 채용은 당분간 훈풍을 탈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미래성장동력 마련 등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동종 혹은 이종 업계간 제휴를 통한 신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면서 "기존 철강분야 채용과는 색깔이 다르지만 앞으로 변화를 대비한 신규 인력에 대한 니즈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