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선루프 등 발효 즉시 무관세 적용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철강제품 및 자동차 부품 등의 관세가 즉시 사라진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철강 수출 대상국 중 8위로 올해 100만톤이 수출됐다. 관세가 사라지면 수출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연결> [핫토픽] 한국, 인니 철강 무관세 협정...10대 품목 수출활로
25일 ‘한-아세안(ASEAN)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아구스 수파르만토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타결로 인도네시아는 열연강판(5%), 냉연강판(5-15%), 도금강판(5-15%), 합성수지(5%), 자동차 및 부품(5%) 등 수출금액이 큰 우리 주력 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제품(냉연·도금·열연강판 등), 자동차부품(트랜스미션(5%), 선루프(5%), 합성수지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발효 즉시 무관세가 적용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수출 대상국 중 단일 국가로는 8위 규모다. 작년 103만톤을 수출했다. 올해 1~10월까지 97만톤을 수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2년 3월 CEPA 협상을 공식 개시했으나 입장차로 2014년 2월 제7차 협상 이후 5년간 후속 협상을 하지 않았다.
양국은 지난해 9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정상 간 CEPA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월 양국 통상 장관이 협상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수차례 공식 협상과 회기 간 협상 등을 거쳐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총칙 등 모든 분야 쟁점에서 합의하고 10월 16일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실질 타결을 발표했다.
한편 양국은 협정문 법률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명을 추진하고 영향평가, 국회 비준 동의 등 각각의 국내절차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